[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25일 천안함 사태에서 촉발된 남북 긴장관계 조성과 관련 "지금은 금융시장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물경제에 파급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앞으로 (남북의) 군사적 긴장관계가 지속 되는냐에 따라 증시나 환율이 추가적으로 움직일 지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옛날에 있던 사건들보다 파장이 크고 길게 갈 수 있지 않나 걱정을 한다"면서 "이번 조치로 대북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피해보상 문제가 제법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앞으로 각종 제재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반응을 보이느냐, 우리가 국제적 공조를 실질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냐 등을 예견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사적인 대립이 심하게 돼 경제 정책으로는 대처하지 못하는 사태가 안왔으면 좋겠다"며 "지금 경제가 굉장한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한 일이 터지면 평소 보다 훨씬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이번 사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존재이고, 우리가 제시한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 효과를 더해 줄 수 있는 존재"라며 "중국을 설득하는 것이 우리 정부에 주어진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도 북한과 특수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양측이 이성적으로 접근하도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 정부책임론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감정은 '(북한에)당했다'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준비가 안됐나'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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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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