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인도가 낙후된 인프라 구축을 위해 5000억루피(11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몬텍 싱 알루왈리아 인도 정부 자문위원은 "대략적인 아웃라인은 거의 결정됐다"면서 "대출기관의 리파이낸싱(상환 후 재융자)을 위해 세계은행을 비롯한 다른 다국적 기관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 자금은 항구, 고속도로, 다리 등 경제 성장을 촉진할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다. 인도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오는 2012년부터 시작되는 5년간의 인프라 건설에 1조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 2007년에도 씨티그룹, 블랙스톤그룹과 함께 50억달러 규모의 펀드 설립을 진행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프라산나 아난다스브라마니암 ICICI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펀드 설립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긴 하나 충분하지 않다"라면서 "하나의 펀드로 모든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리스크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6.5%를 인프라 건설에 투입했으나 같은 기간 중국은 이의 두 배에 달하는 GDP의 11% 가량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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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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