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유럽 재정위기로 주춤했던 위안화 절상 요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인도 재무장관은 오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이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르면 3분기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재무장관은 중국이 환율 조작을 통해 수출을 제고한다는 세계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을 시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케르지 재무장관은 "중국 정부는 위안화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오는 6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위안화 정책에 대해 입을 열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케르지 재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 중국 위안화에 대한 절상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달러당 6.83위안으로 고정해 온 탓에 올해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경쟁력이 저하됐다.
이에 인도 수출업체들은 무케르지 재무장관에게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을 다뤄주기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인도의 한 수출기업은 "위안화 평가절하로 고전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이 공조한다면 위안화 가치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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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 정부는 세계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진 후에야 위안화 절상을 결정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 틴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앤 컴퍼니의 선임 통화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지연될 것"이라며 "모두 위안화 절상을 바라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에게 최선으로 생각되는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위안화 절상은 이르면 3분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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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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