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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돈버는 상품]틈새시장 찾는 투자자라면..DLS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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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돈 벌 곳이 없다는 푸념이 곳곳에서 들린다. 지난 주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서 봤듯이 번번한 투자처가 없어 고민인 투자자들이 틈새시장을 찾아 쏠리고 있다.

저금리로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예금이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것을 찾는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파생결합증권(DLS)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잇따라 DLS를 선보이고 있다. DLS는 주가연계증권(ELS)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만기를 가지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ELS가 개별 주식 종목이나 주가지수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것과 달리 DLS의 기초자산은 원유, 곡물, 금 등 원자재는 물론 금리, 환율 신용사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탄소배출권 등 다양하다.

DLS는 증권사가 발행한다. 판매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한다. 특정금전신탁이라는 상품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상품은 고객이 금융회사에 자금을 맡기고 운용대상 등을 개별적으로 계약한다.
DLS의 장점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초자산이 다양하기 때문에 주가가 지지부진하더라도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최근에는 안전에 대한 투자자들 요구를 반영해 원금보장형 상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성이 심해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또 기초자산에 대한 정보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증권사 중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6일 농산물 가격의 제한적 상승을 예상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원금보장형 DLS를 선보였다. 오는 11일까지 판매한다.

DLS 104호는 S&P 골드만삭스 농산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1년 만기 원금보장형이다.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지수보다 3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2.5% 수익이 확정된다.

만약 1년 동안 최초기준지수보다 30%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에 최초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지수 상승분의 50% 수준의 수익이 확정된다(최대 연 15%). 만기 시 기초자산이 최초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라도 투자원금을 보장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23일부터 ELSㆍD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각 100억 원씩 공모하고 있다.

만기가 짧고 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으로 최고 연 6% 수익을 추구하며 KOSPI200, CD(91일)금리, 미국달러화 가격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KOSPI200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ELS'는 1년 만기이며 6개월째 조기상환 평가일 또는 만기평가 일에 KOSPI200지수가 최초 기준지수 이상일 경우 연 5.2% 수익을 제공한다.

'KOSPI20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1년 만기이며, 자동 조기상환 평가 일에 KOSPI200지수가 최초 기준지수의 90%(4개월), 85%(8개월), 80%(12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까지 KOSPI200지수가 최초 기준지수의 7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도 연 6.0% 수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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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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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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