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의 총선 결과, 영국 의회가 과반 정당이 없는 헝 의회를 구성하게 됐지만 현재 'Aaa'인 국가 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치뤄진 총선에서 데이비드 카메론이 이끄는 보수당은 제 1당에 올랐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재정적자 감축 정책 수립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역시 이날 e메일 성명을 통해 "과반 정당이 없는 새 정부가 형성됐다는 것이 우리에게 등급을 강등하는 요인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S&P는 다만 "영국 정부의 부채 부담이 중기적으로 심각한 강등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재정 정책 수립에 관심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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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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