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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3분기내로 흑자 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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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SK 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SKT와의 유무선 통합시장 협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안으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B의 1분기 매출은 4930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62억원, 순손실은 443억원이다.
김영철 SK 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CFO)은 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T를 통한 재판매 실시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늘어나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 사업 부문에서 SK텔레콤의 무선 역량을 활용해 FMC 시장 등에서 잠재력을 키워 나가고 있어 늦어도 3분기 이내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CFO는 "SK텔레콤과 유무선 통합시장에 공동 대응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재판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MC 시장에서 포스코, 강남구청 등 약 10여개 대형 고객을 유치하고 100여개 기업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는 것.

재판매는 SK텔레콤이 영업 및 가입자 관리를 담당하고 SK브로드밴드가 도매 제공 사업자로 기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 CFO는 "재판매는 SK텔레콤 대리점 위주로 진행돼 기존 SK브로드밴드 유통망과 별개"라며 "전체 유선가입자 확대를 통해 유무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내부경쟁은 제한적일 것이다"라며 양사 충돌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아울러 김 CFO는 "SKT와의 공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양사 체제로 가더라도 유무선 통합환경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SKT와의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텔링크와의 합병 역시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날 김 CFO는 컨퍼런스콜에서는 기업이나 개인, 단체가 보유중인 컨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선택·이용·구매할 수 있게 오픈 IPTV서비스를 하반기 중 일반인에게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CFO는 향후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대해 "2분기부터는 마케팅비 상한선이 적용되고 경품 등의 부당행위 금지조치가 실행돼 시장 상황이 구조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효율적 시장경쟁 대응을 강화해 소모적인 단가상승을 지양하고 시장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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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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