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32포인트(1.9%) 하락한 2688.38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원자재 및 항공 수요 감소 전망으로 원자재주와 항공주가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3.7%, 중국 알루미늄은 3.1% 떨어졌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2.4% 하락했고, 중국 최대 항공사 중국국제항공 역시 4.7% 급락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에서 선회할 수 있다는 기대로 장중 한때 상승했던 부동산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과 젬달은 각각 0.5%, 0.3% 하락했다.
KGB 골드스테이트의 래리 완 최고운용책임자(CIO)는 "부동산 부문 긴축조치와 유럽 재정위기로 고정자산 투자와 수출이 두 배로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번 주 들어 6.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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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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