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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유럽 '암초'에 상하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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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7일 중국 증시가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미국 증시 폭락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확대시켰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32포인트(1.9%) 하락한 2688.3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의 다우 지수가 3% 이상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 이날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3.1%, 호주 증시의 올오디너리지수는 2% 급락했다.

세계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원자재 및 항공 수요 감소 전망으로 원자재주와 항공주가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3.7%, 중국 알루미늄은 3.1% 떨어졌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2.4% 하락했고, 중국 최대 항공사 중국국제항공 역시 4.7% 급락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에서 선회할 수 있다는 기대로 장중 한때 상승했던 부동산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과 젬달은 각각 0.5%, 0.3% 하락했다.
이날 JF자산운용의 호워드 왕 중국팀장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가 조속히 억제되지 않는다면 전 세계적인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2년 전에도 관측됐듯이 경제파급 효과에 대해 과소평가에 따른 위험이 있다"고 평했다.

KGB 골드스테이트의 래리 완 최고운용책임자(CIO)는 "부동산 부문 긴축조치와 유럽 재정위기로 고정자산 투자와 수출이 두 배로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번 주 들어 6.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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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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