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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5거래일만 강세..불스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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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환율진정..외인매도 여전 불안감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5거래일만에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특히 단기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커브는 불스티프닝을 연출했다. 개장초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국내기관의 저가매수로 낙폭을 만회했고 강세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여전하고 본드스왑 언와인딩 물량이 지속되면서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다음주 10일로 예정된 1조6500억원어치의 국고5년물 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그리스 문제해결이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 리먼사태로 인해 재정적자를 지고 있는 각국이 그리스 위기로 인해 또한번 적자를 감내해야 할 경우 문제해결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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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장대비 8bp 하락한 3.61%와 3.70%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5년 10-1은 전일보다 5bp 내린 4.38%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도 전일비 3bp 내린 4.90%와 5.14%로 장을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7틱 상승한 111.28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수준은 전일 19틱에서 23틱가량으로 확대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0.94로 개장해 110.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주식하락과 환율상승이 진정되면서 111.24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재차 111.00대까지 떨어진후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종가가 장중고가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9776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이 4402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도로 대응했다. 보험과 연기금도 각각 2533계약과 1410계약을 순매도했다. 장중 6000계약가량 순매수하던 증권은 432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결제량은 21만4912계약을 기록해 전장 21만9126계약대비 4200계약 가량 감소했다. 거래량은 19만5023계약을 보여 전일 14만3897계약보다 5만1100계약 이상 증가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14.1원 상승한 115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4.7원 오른 1166.00원에 개장해 116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146.00원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21포인트 내린 1647.50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전일에 이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외인들이 선물매도에 나섰고 한때 110.77까지 밀리며 극도의 패닉으로 가는듯 보였다. 다만 국내기관들이 저가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며 “다음주 5년물 국고채 입찰로 인해 커브가 추가로 스티프닝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장막판 숏세력의 손절환매로 선물이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현물 숏커버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막판에 스왑금리가 빠지면서 본드스왑도 많이 벌어졌다. 본드스왑 언와인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은 물론 10년물을 중심으로 한 현물매도도 이어지고 있다”며 “강세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분위기가 좋지 않아 불안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리먼사태 문제도 민간부채를 정부부채로 옮겨온 것일 뿐이다. 그리스 문제로 인해 각국의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해야 할 경우 전체 자산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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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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