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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5거래일만 강세전환..불스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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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환율진정기미..스왑시장도 안정, 외인매도 여전해 불안감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장중 강세반전(금리하락, 선물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이 장중 급등세에서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스왑시장이 안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여전해 불안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여전한데다 환율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기 일러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 포지션이 여전히 7만5000여계약에 달한데다 외인순매도세가 여전한 것도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리스발 위기가 유로존까지 확산되면서 출구전략 지연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다음주 10일 1조6500억원어치의 국고5년물 입찰이후 저가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다.

7일 오후 1시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4bp 하락한 3.65%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9-4도 전일비 6bp 내린 3.72%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국고5년 10-1은 전장비 보합인 4.43%를, 국고10년 8-5는 어제보다 1bp 오른 4.94%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2틱 상승한 111.2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0.94로 개장해 110.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과 증권이 각각 6776계약과 189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은 사흘연속, 증권은 이틀연속 순매수세다. 투신도 826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외국인이 6950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사흘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 보험과 연기금 또한 1713계약과 850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미결제량은 21만4770계약을 기록해 전장 21만9126계약대비 4000계약 가량 감소했다. 거래량은 12만367계약을 보여 전일 14만3897계약을 넘어설 태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2원 오른 1146.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69.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29.87포인트 내린 1654.84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5.8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불안하면서 오전에 금리가 급등했지만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데다 환율도 장중 급등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채권시장도 외인 자금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환시장이나 주식시장이 정부개입으로 일단 안정을 찾음에 따라 선물매도의 손절환매로 강세전환 한 모습”이라며 “다만 외국인 주식매도세만 보면 환시장 안정을 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외국인 자금유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조심스런 모습”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환율상승세가 많이 꺾이면서 선물과 현물이 강해지고 있다. 다만 미국장을 선반영한 모습이어서 추가강세가 제한적일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금리도 아시아시장에서 3.5bp 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며 “월요일 입찰등을 고려하면 위아래가 제한적인 장세가 될 것같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폭등하기 전에도 선물 111.30에서 111.40대에서 매물이 많았던 것을 고려할 경우 환율이 추가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추가강세가 제한적일것으로 보이며 외인이 여전히 7만5000계약이상 선물매수 포지션이 있는 것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급등세이후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스왑시장 불안감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이 강세전환된 모습”이라며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환율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고, 큰 흐름에서 출구전략 지연과 유동성호조가 지속되면서 금리가 재차 강세로 전환할 것 같다. 다음주 5년물 입찰이후 저가매수세를 노리는 세력도 많아 내주초반부터 금리하락세가 심화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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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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