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TB투자증권은 국내 금융권(증권사나 PEF 운용사 등) 최초로 중국에 RMB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RMB란 중국 화폐 '런민비(RENMINBI)'의 약자로, RMB펀드는 중국 비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해 차스닥(ChiNext) 등 중국 증시 상장 등의 방법을 통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투자법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0월 차스닥시장 출범 이후 지금까지 반년간 총 61개 기업 상장, 평균 PER 83배라는 실적을 보였다"며 "피투자기업을 중국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RMB펀드가 새로운 투자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RMB펀드의 규모는 RMB 5억위안(약 850억원)으로, 주요 투자처는 중국 신에너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내수관련 산업 및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운용은 KTB투자증권이 맡고 중국 청두인커(Chengdu Yinke)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청두인커는 사천성 성도시 정부가 참여해 설립한 모태펀드로, 중국수출입은행이 대주주로 있다.
윤승용 KTB투자증권 글로벌 IB/PE본부장은 "그간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웠던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는 RMB펀드를 국내 최초로 설립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반드시 중국 대표 투자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RMB펀드를 통해 KTB투자증권 글로벌 IB/PE본부는 대 중국 전방위적 투자 사업을 벌여나갈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고, 특히 펀드 운용에서 파생되는 각종 IB딜을 적극적으로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1년 북경사무소 개소 이후 10년간 중국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다수의 중국 투자 펀드를 운용해 포커스미디어 차이나파라다이스 등의 기업을 뉴욕 등 해외 증시에 상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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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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