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30년만기 국채금리는 넉달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리스에 대한 지원합의에도 재정위기가 여전할 것이라는 주장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현상이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0bp가 급락한 4.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8일이후 최저치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8bp 하락한 3.60%를 나타내 지난 3월4일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4월5일 4.01%를 기록해 2008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후 그리스위기가 불거지며 하락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265bp로 축소됐다. 지난 2월18일에는 294bp까지 벌어지며 사상최고치를 보였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2.4%가 급락했다. MSCI월드지수도 2.6%가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크루드오일도 4.2%나 급락하며 배럴당 82.5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 또한 주요통화에 비해 떨어졌다. 유로존 아마데우 알타파지 대변인이 85억유로화의 리파이낸스를 필요로 하는 그리스 지원안이 이달내로 각국의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호세 사파테로 스페인 국무총리는 “스페인이 재정위기라는 말은 완전히 악의적”이라며 “튼튼한 지급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미국 3월 공장주문이 예상외로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3월 잠정주택판매가 5.3% 상승했다고 전했다. 기존 예측치는 5% 상승이었다.
스코트랜드그룹 로얄뱅크는 10년만기 국채, 일드커브, 10년 스왑스프레드가 기술적레인지에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오도넬 RBS증권 채권스트레지스트는 10년만기 국채가 3.667%, 2년-10년 스프레드 269bp, 10년 스왑스프레드 1bp까지 레인지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입찰에서 3년만기 국채물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월간단위 입찰에서 금융위기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다음주 입찰물량이 800억달러로 예측했다. 종류별로는 3년만기 국채 390억달러, 10년만기 국채 250억달러, 30년만기 국채 16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익일 입찰물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RBS증권은 미 정부가 올 회계연도말인 9월까지 국채발행물량을 900억달러어치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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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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