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안감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월 소비자신용 지표의 악화,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 등이 전날 뉴욕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중 그리스 악재를 제외한 나머지 악재는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키에프 브루엣의 피트 맥코리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추세는 아직 깨지지 않았다"며 "전날 투자자들은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우선 8일에는 주요 소매업체들이 3월 매출 결과를 공개한다.
월가에서는 소매업체들의 3월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소매업체들의 3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이 3년만에 최고 수준인 6.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3월 자동차 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도 3월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예상치대로 매출 증가가 나온다면 전날 2월 소비자신용 지표 악화에 따른 소비 부진 우려를 떨쳐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초 10년물 국채 금리가 4%에 진입하면서 호니그 총재의 매파적 발언은 좀더 강경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1%의 구체적인 기준금리 목표치까지 제시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입장은 별 변화가 없었다. 그는 통화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경제가 여전히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아직 안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호니그 총재의 발언이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에는 버냉키 의장이 수도 워싱턴에서 '경제정책:역사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도널드 콘 연준 부의장, 대니얼 태룰로 연준 이사, 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그리스 위기와 이에 따른 유로화 약세는 계속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일 그리스의 CDS 금리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
금일 경제지표는 오전 9시30분에 공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가 주관하는 금융위기 청문회 이틀째 일정이 진행된다.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척 프린스 전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US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합병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기업인 UAL과 US항공 주가도 주목거리다. 애플은 오후 1시에 아이폰용 새 운영체제(OS)를 공개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오후 1시부터 30년 만기 국채 130억달러어치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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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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