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정부가 천안함 사상자에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 데 대해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 해군 홈페이지에는 해군 가족으로 보이는 조모씨가 "구조될 때 마다 명단을 올려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면서 "하다못해 탑승자명단이라도 빨리 좀 올려달라. 사건 일어난지 몇시간이나 지났는데 대체 뭐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해군가족은 "26일 훈련나간다고 문자가 온뒤 이후 연락이 안되고 있다"면서 "5월달에 전역하는데 설마 그배에 타고 있던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역한지 4년됐다는 한 해군 복무자는 "천안함은 pcc라는 전투함으로 2함대 소속으로 주로 서해에서 작전수행한다"면서 "승조원 명단 공개가 안되니 군가족들은 집에서 편지붙이는 주소를 참고하라. 일단 출동나가면 함 총원은 배에 타는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차모씨도 "보안문제를 우려해야하겠지만 적어도 장병들을 걱정하는 가족분들을 위해서 천안함 출항시각과 승조원 명단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모씨역시 "무사한 사람이 누군지라도 알아야할 것 아니냐. 속이 바싹 타들어가는 마음을 헤아려달라"는 글을 올렸다.


한 해군 전역자는 "평소 함정 파손시 복구 훈련 및 탈출훈련 꾸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중상자와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은 단순 사고가 아닌것 임을 증명한다"면서 특히 "배에서 탈출하라는 명령은 아주 긴박한 상황에서만 나오는 명령임은 모르는 사람없다"며 통신내용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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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의 무사귀환과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해군가족들의 글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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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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