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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스크, 오바마가 버핏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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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오바마와 버핏 중 누구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 더 위험할까.'

최근 미국 채권시장은 질문에 대해 오바마라고 답한다. 미 국채 수익률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사채보다 높은 것. 국채 수익률은 이밖에 미국의 블루칩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의 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0.89%를 기록해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보다 3.5b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록터앤드갬블(P&G)과 존슨앤존슨, 로우스의 채권 역시 최근 몇 주 동안 미 국채보다 낮은 수익률에 거래되고 있다.

리먼브라더스의 잭 맬비 전 채권전략부문대표는 "이는 채권시장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통상 국채 수익률은 회사채 수익률을 밑돈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미 재무부가 지난해 초부터 2조59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 것이 과잉 공급으로 이어지며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 또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국채 선호 현상이 줄어든 것도 한 이 같은 현상을 이끌었다.
현재 미국은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 달하는 등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AAA'인 국가등급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이 국가 부채를 적절히 줄이지 않는다면 'AAA" 등급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무디스는 버크셔에 'Aa2'의 등급을,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AA+'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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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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