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이달들어 최저치(가격상승)를 기록했다.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동결한데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경제회복세도 느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바마 행정부도 지난달 9.7% 수준을 기록한 실업률이 추가로 하락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5b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3.64%를 기록하며 지난 5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5bp 떨어져 0.89%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23일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고치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어제보다 4bp 내려 4.59%를 기록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차는 274bp를 기록했다. 지난 2월18일 사상 최고치였던 294bp와는 20bp 좁혀진 셈이다.
Fed는 이날 FOMC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현수준인 제로에서 0.25%로 유지했다. 블룸버그가 9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도 전원이 금리동결을 예측했었다.
정책결정자들은 경기회복 부진을 실업률과 주택시장의 약세를 꼽았다. 다만 1조2500억달러어치의 MBS매입 프로그램과 1750억 달러어치의 부채매입도 이달말로 종료할 뜻을 밝혔다.
CME그룹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0%의 응답자는 Fed가 오는 9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FOMC회의 직전 조사 43%와 이달초 조사 46%보다 낮아진 것이다.
가리 폴락 도이치방크 수석 채권 트레이더는 “Fed의 정책금리 인상은 올해말이나 내년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백악관 관계자 등은 이날 “추가 일자리가 창출되기 어렵다며 상당기간 (높은 실업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BOA 메릴린치 지표에 따르면 채권가격은 이달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0.4%, 1월에는 1.6% 강세를 보인바 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해 대출형태의 지원안을 마련했다. 그리스는 올해 세금증가와 임금 동결 등을 통해 48억유로(미화 66억달러)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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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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