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속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러한 매수세는 조만간 둔화신호를 보일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오태동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초 이후부터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이 신흥국에서 미국 중심의 선진국으로 이동했다는 점과, 외국인 중 미국계 자금이 한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세계투자회사협회(Investment Company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식형펀드로 5개월만에 163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월간 최대 금액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2월에는 금융규제, 그리스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으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계 투자자들이 매수금액을 줄였을 것"이라며 "반면 3월 들어 악재가 약화돼며 미국계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순매수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을까. 오 애널리스트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유입금액이 둔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미국 경기는 정상화 과정을 상당 부분 반영했고 자동차와 주택 경기가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투자심리가 지금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VIX가 과거 버블 국면 제외하고 최고 수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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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오 애널리스트는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는 경기가 2차 회복국면에 진입되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기 보다는 1600포인트 후반을 트레이딩 영역의 상반부로 설정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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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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