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집마련 수요자 좀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4월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총 822가구로 이달(4069가구) 물량의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지난해 4월이후 최대치인 1만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44개단지, 1만841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2만889가구에 비해 2474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총 6553가구, 전국 물량대비 약 36%가량만이 배치된다. 이는 전달 물량(1만580가구)보다 4027가구, 38%가량 감소한 수치다. ▲서울이 822가구 ▲경기 5549가구 ▲인천 182가구로 서울과 인천은 지난 3월에 비해 물량이 감소했다.


서울은 주로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만이 배치된다. 강남3구도 삼성동에 1개 단지만이 배치돼 있으며 그 외에는 물량이 전무하다. 강서구와 성북구, 용산구 내에서 새집 출시가 이어지겠다.

김신영 스피드뱅크 연구원은 "비록 4월 물량은 급감하지만, 다가오는 5월에는 2500여 가구에 달하는 강북구 미아뉴타운이 준공을 맞는다"면서 "전세난을 피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던 수요자라면, 좀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인천지역도 3월(718가구)에 비해 물량 가뭄이 극심하다. 전달보다 536가구가 줄어든 182가구만이 입주 대기상태다.


반면 경기지역에서는 남?북부 지역에서 고르게 신규물량이 쏟아진다. 3월 5334가구에서 215가구가 늘어난 5549가구다. 단지 수는 14개 단지로 많은 편이나 대부분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많다.


파주시에서는 교하신도시 운정지구 내 1개 단지 운정두산위브(A7BL)가 준공을 맞는다. 지난해 가을을 마지막으로 새집 소식이 끊겼던 파주신도시의 첫 신규입주 단지다. 이후 6월과 7월에 걸쳐 대규모 입주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용인에서는 3개 단지, 총 114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처인구에서는 782가구로 이뤄진 세광엔리치타워가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지방에서는 전국 물량의 64%가량인 총 1만1862가구가 새 주인맞이에 나선다. 지난 3월(1만768가구)보다 1094가구 증가했다. 경남과 충남 지역 물량이 풍성한 편으로 1만2792가구를 나타낸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기록된다.


이 중 경남(4개 단지, 3161가구)이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고 ▲충남(5개 단지, 2015가구) ▲대구(2개 단지, 1475가구) ▲전북(2개 단지, 1372가구) ▲경북(3개 단지, 1215가구) ▲울산(3개 단지, 1187가구) ▲전남(1개 단지, 488가구) ▲강원(1개 단지, 396가구), 대전(1개 단지, 110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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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입주물량의 면적별 분포를 살펴보면 99㎡(30평형)대가 전체 물량의 61% 수준이다. 이어 ▲132㎡(40평형)대가 21% ▲165㎡(50평형)대 이상의 대형면적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 99㎡(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면적은 전체 물량의 총 94%가량이다. 반면 66㎡(20평형)대는 4% 수준을 보이며, 주로 지방을 중심으로 물량이 퍼져있는 모습이다. 가장 저조한 수치를 나타낸 66㎡(20평형)대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는 전체의 약 2%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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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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