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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입주율 '영종자이'..시행사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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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전문 시행사 '크레타건설'···GS건설 "입주자엔 영향없어"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영종자이' 시행사인 크레타건설이 최근 당좌거래정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어오던 인천지역 전문 시행사 크레타건설의 어음이 거래정지되며 부도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타건설은 102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영종자이' 시행사로 유명하다. '영종자이'는 2006년 분양당시에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100% 분양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택경기가 급랭, 입주가 시작된지 3개월이 훨씬 지났지만 입주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타건설은 2009년 11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 경영난이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사채를 갚지 못해 시장에서 어음지급을 일시에 요청받으며 자금수급이 막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영종자이'와 관련해 신탁계약을 맺은 한국토지신탁과 GS건설 등에 수십억 규모의 계약이행이 불가능해진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건설은 크레타건설의 당좌거래가 정지됐지만 계약관계상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내는 잔금 등은 한토신과 GS건설의 공동계좌에 입금되고 크레타건설이 가져갈 몫은 사업종료 후 수익이 났을 때 정산하게 돼있어 최종 부도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입주자들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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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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