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내비 업데이트 정보 실시간 제공

실시간 무선 공지 기능 갖춘 '파인드라이브 iQ700 II' 출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도 업데이트가 됐는지 매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졌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9일 DMB망을 이용해 업데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직접 전달하는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700 I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인디지털의 DMB 망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공지사항이 메시지 형태로 뜬다. 파인디지털은 2달에 1번씩 시행되는 지도 업데이트 안내와 봄철 내비게이션 사용시 주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와 동시에 내비게이션에도 실시간 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 외 '파인드라이브 iQ700 II'는 안전운전정보, 유가정보, 실시간교통정보, 뉴스 및 날씨, 위성항법장치(GPS) 정보 등 6대 정보가 무료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차량 내 오디오 플레이어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야마하의 오디오 엔진인 DSP 칩을 탑재했다. GPS 안테나 뿐 아니라 지상파DMB 망, 전 세계 위성궤도 정보를 활용하는 '터보GPS' 기술로 고질적인 GPS 음영지역을 해소했다.

또한, 음향기기 제조사로 유명한 야마하의 독자적 오디오 엔진인 DSP칩을 탑재하고, 야마하 기술진의 섬세한 스피커 매칭과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또렷한 음성 길안내가 가능하며, 향상된 사운드로 차량 내 오디오 플레이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4기가바이트(GB) 기본 패키지를 기준으로 32만9000원.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DMB망을 통해 데이터를 보내는 기술을 활용해 선보인 무선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확장해 인포테크놀로지 디바이스로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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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