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형마트 3사의 미끼상품 할인 경쟁이 또다시 품절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이 추가 물량을 충분히 납품하지 않을 경우 가격 할인은 또다시 단기간에 끝날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3사가 지난 4일부터 할인 경쟁에 돌입한 '신라면'이 상당수 점포에서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고객이 몰리는 주말을 맞아 이미 6일 오후부터 몇몇 점포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더니 7일에도 이른 오후부터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라면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속출했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최근 농심 신라면(1상자 20개입)과 삼양라면(5+1입)을 기존 판매가격 대비 9.0~20.5% 싸게 팔겠다며 경쟁해 왔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신라면 1박스(20입) 가격은 기존 1만1680원에서 1만630원으로 인하됐고, 삼양라면(5입+1)은 기존 2780원에 판매되던 5입 상품이 6입 상품 기준 2650원으로 인하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평소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에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의 경우 해당 두 제품의 가격을 20원씩 더 낮췄다.


광고 효과에 힘입어 라면 매출은 상승했다.


이마트는 라면 가격 할인을 시작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신라면 20개 들이 1상자 제품이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10% 많이 팔렸다.


또 다른 할인 제품인 삼양라면 6개 들이 제품도 매출이 전주동기대비 3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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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갑작스레 라면 가격을 선언하면서 사전에 충분한 상품을 확보되지 못한 것 같다"며 "특히 브랜드 파워가 높은 신라면의 경우 제조사인 농심에서 기존 가격에 해당 물량을 계속 공급할 것인지가 할인 지속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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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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