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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키스탄 하늘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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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항공회담서 여객 주3회·화물운항은 자유화 합의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히말라야와 인더스 문명의 나라 파키스탄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24일 한-파키스탄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간 운항가능 횟수를 여객 주3회로 설정하고 화물은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파키스탄과의 항공 노선 개설이 가능해져 여행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항공사들의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항공 물류망 구축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파키스탄내 운항가능한 도시를 현재 카라치 1곳에서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 제2대 도시인 라호르 등 3곳으로 확대했다"며 "현지에 진출한 LG, 삼성 등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항공사들은 다양하게 노선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우리 항공사가 직접 운항하지 않더라도 운항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있는 양국 및 제3국 항공사간 편명공유 운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양국의 항공사가 양국간, 제3국의 항공사와 항공권 판매를 공유할 수 있는 영업 전략을 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양국간 항공운임을 현행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데 합의, 항공사의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신속한 운임 설정이 가능해졌으며 항공 안전 조항을 신설, 양국간 안전 운항 기반이 강화될 수 있게 됐다.

한편 파키스탄은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중동, 중앙아시아, 중국 서부지역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6위인 인구에 기반한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이자 불교 문명의 융성지이며, 히말라야 산맥이 위치한 국가로써 유서깊은 문화 유산 등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

한-파키스탄간 교역규모는 2006년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3년간 15억달러에 근접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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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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