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회복 강도가 방향성 결정..추가상승시 추세 강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시장을 괴롭혔던 악재들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뉴욕증시는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잦은 양봉 출현이 강화되고 있는 매수심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12일 급락만 없다면 뉴욕증시는 5주 만에 양봉을 만들어내면서 상승반전하게 된다.
전날 급등했고 다음 주 월요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 매물 부담이 거셀수도 있다. 만약 금일 뉴욕증시가 매물 부담을 극복하고 추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더라도 양봉을 만들어낸다면 향후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정책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펀더멘털에서 찾아야 할 때다. 금일은 소비와 관련된 2개의 중요 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주중 가장 중요한 하루다.
백악관은 의회에 제출한 연례 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해 월 평균 9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지난 1월에도 2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던 것을 감안하면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읽혀진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미국은 무려 84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월 평균 9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로 그 갭을 언제 메워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미국 경제가 정상화로 가기 위한 여전히 하염없이 멀기만 하다. 중간에 또 어떤 악재가 터져 몰락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백악관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단기적 관점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기 때문에 다우지수가 아직 더 오를 여지는 있어 보인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미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소비 경제의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1월 소매판매와 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금일 오전 8시30분과 9시55분에 각각 공개된다.
12월 3개월 만에 예상외의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는 1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는 0.4%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는 0.3% 감소했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0.4% 증가가 기대된다.
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는 74.8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지수는 74.4였다. 오전 10시에는 지난해 12월 기업재고 지표도 공개된다.
기업 실적과 관련한 중요 이벤트는 예정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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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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