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바이오사업 대폭강화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올 들어 국내 종합상사들이 농업 및 바이오 사업 조직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자원개발분야에서 농업과 바이오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까지 각 부서에 산재돼 있던 관련 업무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하 대우인터)은 최근 농수산자원 개발 사업 강화를 위해 올 초 농수산자원개발팀을 신설했다.
대우인터는 최근 열린 '2010년 해외자원개발 전략회의'에서 농수산분야를 회사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신생팀 인력은 5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옥수수, 콩, 밀 등 식량자원과 팜오일 등 바이오 에너지, 조림 및 벌목 등 산림자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사업 규모에 따라 인력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현대중공업의 러시아 연해주 영농법인 사업을 위탁받아 관리하기 시작한 현대종합상사도 지난달 초 바이오자원팀을 결성해 이 분야에 본격 뛰어들었다.
아직 사업 초기라 팀 인원은 3명 정도로 작다. 이들은 현재 연해주의 1만 헥타르 정도의 토지를 관리하면서 다른 사업 아이템도 찾고 있다. 회사 측은 연해주에 2012년까지 4만 헥타르의 농지를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여, 관련 분야 인력은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G상사도 태스크포스팀(TFT) 수준이었던 바이오 및 농업 관련 사업을 올 초 그린에너지사업부라는 이름으로 격상했다.
신설된 그린에너지사업부는 팜오일과 산업조림 등을 맡는 사업개발팀과 식량자원을 담당하는 물자팀으로 구성되는데, 국내에만 총 30명의 인력이 포진돼 있다.
SK네트웍스와 삼성물산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관련 조직을 만들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총 20여 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플랜테이션팀을 조직했다.
이들은 현재 추진중인 고무 플랜테이션 외에 팜ㆍ홍조류 등 친환경 관련 플랜테이션 사업도 추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그린에너지사업부를 결성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에너지팀이 인도네시아 팜농장과 홍조류 사업을 맡고 있다. 이 팀에는 현재 17명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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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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