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름 기자] 국제 원유 수요에 대한 관련 기관의 의견이 엇갈려 주목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반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것.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EA는 지난 11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0년 원유 수요를 하루 평균 8650만 배럴로 예상했다. 전월 예상치 8630 배럴에서 상향 조정한 것. 2009년 수요에 비해 1.8%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IEA는 특히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OPEC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 원유 수요 역시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올해 전세계 원유 소비 증가폭을 하루 80만 배럴로 낮춰 잡았다. IEA가 전망치를 120만 배럴로 12만 배럴 높인 것과 상반된다.


OPEC의 발표는 원유 소비가 회복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한 일부 월가 은행들의 시각과도 차이가 있다. 씨티그룹과 트레이딩 회사인 비톨도 전문가들의 예상이 너무 긍정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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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400만 배럴로 지난 12월의 500만 배럴에서 크게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여전히 33% 높은 수치다. 그러나 중국은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115.5% 급증,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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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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