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가 디지털콘텐츠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는 3D 영화 제작을 전략 지원한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빈약한 스토리텔링 산업도 집중 육성해 '제2의 해리포터'를 제작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반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11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 산업과 스토리텔링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가 지정하고 올해 해당 부문에 4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영세업체 위주로 구성돼 3D 콘텐츠 경쟁력이 미흡한 실정임을 감안, 31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서울 마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3D 업체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서울 3D 산업지원센터'와 전문 인력 교육기관인 '3D 기술인력 양성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산업지원센터는 3D 관련 중소업체 20곳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고, 기술인력 양성센터는 오는 2014년까지 6000명의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해 '3D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달중 영화진흥위원회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달부터 교육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D 인력양성사업을 신규 일자리 창출이 한국영화 연간 수출액의 26배에 해당하는 3억 6000만 달러의 수출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10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문 펀드에서 20%를 3D 분야에 할애하는 등 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스토리텔링 발굴 및 콘텐츠화를 위해 '서울 스토리천국 프로젝트', '서울 창작게릴라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빈약한 스토리텔링과 기획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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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서양에서 오랫동안 전승하던 마법사 이야기가 특정 작가의 손을 거쳐 최고의 디지털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해리포터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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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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