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기술이전 효과가 큰 초기단계 임상시험이 늘어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이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된 이유가 커보인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신약개발 초기단계 임상시험인 0상, 1상, 2상 임상시험 비중이 전체 다국가 임상시험 중 2006년 18.5%였다가 이듬해 33.8%, 2008년 34.3%로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엔 36.1%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의료 전문인력과 시설 등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이 점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식 임상시험 이전에 약리학적 특성을 탐색하는 0상 임상시험도 지난해 1건, 2008년 1건 총 2건 승인받아, 국내 신약개발 기술이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이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400건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다국가 임상시험이 감소세 있음을 감안하면, 상대적 증가추세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400건 중 시판 전 임상시험인 3상이 151건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1상 84건, 2상 83건 등 순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202건,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198건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선 다국가 시험이 줄고 국내 시험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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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이 400건 중 144건을 진행해 1위였으며, 서울아산병원(138건)과 삼성서울병원(132건), 세브란스병원(127건), 서울성모병원(85건) 등 이른바 빅5의 임상시험 독식현상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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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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