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승리하면 좋지만 패배해도 할 수 없다는 국면이 아니다. 만약 패배하면 우리 국민 낭떠러지로 떨어진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특히 "너무나 국민이 분열되어있다. 심각하다. 누구 책임인가. MB책임"이라면서 "4대강, 세종시 등 중산층, 서민을 외면한 채 말로만 민생을 챙기는 현 정부의 실정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좀 더 잘하고, 힘을 내줘야 하는데 뭔가 2% 부족한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면서 "민주당은 원칙과 민주주의, 중산층과 서민층 남북평화를 지키기 위해 말도 할 수 없는 고통을 가슴에 안고 울분을 안고 싸워왔다. 이것이 지방선거에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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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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