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대출로 인한 부실 채권 우려 가시화
국제신평사가 부실채무 리스크를 이유로 실제 움직임에 나선 것은 드문 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즈널(WSJ)이 보도했다.
피치는 총 16개 평가대상 중국 은행 가운데 시틱·초상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피치 측은 "모든 중국 은행들은 공격적인 대출을 실시했지만 시틱은행과 초상은행의 대출 규모가 두드러졌다"며 "이 두 개 은행이 다른 중국은행들의 등급인 D나 D/E보다 높은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불합리한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의 중국은행 신용등급 강등 결정은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이 기간 동안 무디스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중국은행의 등급을 강등한 적은 없다.
튤렛 프레본의 레나 코밀레바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행들은 최근 수 년 동안 지속됐던 공격적인 대출을 실시한 이후 값산 유동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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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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