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8일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과 더불어 엔·달러 환율이 오르며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오른 1만414.29에, 토픽스 지수는 0.7% 상승한 914.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교서 연설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 지출과 세금감면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하면서 상승폭을 늘렸다.


세계 최대 디지털카메라 업체 캐논은 순익 급증 전망에 1.8% 상승했다. 전일 캐논은 올해 순익이 52%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카메라 및 프린터 수요 증가로 매출도 7.5%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일본 가전제품 제조업체 소니도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엔을 기록, 5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낼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4.9% 급등했다.

일본 유리기판업체인 NEG은 2009회계연도의 순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7.1% 치솟았다. UBS는 NEG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2009회계연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예상보다 높은 3000억 엔 이상으로 내놓으면서 3.3% 상승했다. 반면 경쟁사 도요타는 110만대를 추가로 리콜하고 미국에서의 판매 중단을 연장한다는 소식에 3.9% 하락했다.


오카산 자산운용의 이토 요시히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과 실적 개선, 엔화 약세 3박자가 어우러져 투심을 자극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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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일 89.14엔으로 6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90.39엔으로 올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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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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