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환율 1100원? 외인 주식순매수 기대 못한다"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올해 평균환율 수준을 1100원대로 봤을 때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산은경제연구소는 21일 발표한 1월 산은조사월보에서 '환율 변동이 외국인 주식 투자에 미치는 영향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과거 환율 수준과 외화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등을 기준으로 보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소는 외국인 순매수 변곡점으로 환율 1100원대, 외화기준 예상 PER를 10~11배, 주가지수를 1600~1700포인트로 잡았다.
연구소는 지난 1998년 1월부터 최근까지 환율과 외국인 순매수가 동행하는 시기에는 외국인 투자가 주가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고, 역행하는 시기에는 주가보다 환차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구소는 특정 환율 수준에서 외국인 순매도와 순매수가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환율 900원~1100원대, 1400원~1500원대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났고 1100원~1300원, 1600원~1700원에서는 순매수가 나타났다는 것.
같은 기간내에서 외화기준 예상 PER와 외국인 순매수는 역행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보였다. 연구소는 외화기준 예상PER가11배 이하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증가했고 12배수를 넘었을 때는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외화기준 예상PER는 변곡점인 10배~11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
아울러 주가지수로 봤을 때는 순매수와 순매도가 교차해서 나타나 불안정한 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환율을 1040원~1150원으로 잡았을 때 지난해 11월말 1163원보다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외화기준 예상 PER로 봤을 때는 올해 9.7배~10.7배로 다소 증가할 수 있으므로 기업실적 개선이 환율 하락보다 높은 경우 외국인 순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가지수는 1580~1725포인트(국내기관 평균치 기준)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1400~1600포인트의 일정 수준을 벗어나면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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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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