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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코스닥서 9년9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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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차익매물 개인이 소화…테마보다 실적개선 종목에 관심 가질 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기관이 1000억원 가까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나 개인이 15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18분 현재 개인은 159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의 이 같은 매수 규모는 지난 2000년 4월18일 2319억원 순매수 기록 이후 9년9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하루에 1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날은 투자주체별 매매 규모를 집계한 지난 1999년 10월25일 이후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과거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날이 단기 고점을 기록한 경우가 많다.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한 2000년 1월6일 개인은 27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2000년 IT 버블 속에서 코스닥 지수는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 2000선을 넘었던 시절이다.
하지만 1월6일은 주가가 5.87% 하락하며 단기 고점을 찍고 하락의 시작을 알린 날이다. 두번째로 많이 산 2000년 4월18일 역시 주가는 -3.77% 빠졌다.
이는 단순한 통계에 불과하지만 최근 코스닥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가 550선을 돌파한 시점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진다는 점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기관매물이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변경 과정에 흘러나온 매물로 분석할 수도 있으나 550선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기관 투자가가 적지 않다는 점도 투자 판단 요소로 삼을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들어 코스닥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일부 테마 종목을 중심으로 기대감을 반영하며 오른 것이라며 실적시즌 실적 개선 종목들은 찬밥 신세였다며 지수 상승에 따른 거품론을 제기했다.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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