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업 광고 예산 순감소 비율 -15%→-7%로 줄어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광고전문가협회(IPA)에서 발간한 벨웨더(Bellwether) 보고서를 인용, 올해 3분의 2이상의 영국 광고주들이 작년에 비해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ITV, 채널4와 같이 광고 수익 의존도가 큰 미디어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광고 예산을 줄인 데 따라 광고 업계가 고전했다. 작년 광고업체의 TV광고 수익은 전년도에 비해 16% 줄어들었으며, 신문 광고에서는 특히 부동산과 관련된 일부 항목의 수익이 6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3분기부터 인터넷 광고와 직접 마케팅 부분을 주축으로 광고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에서의 광고 수익이 전년도에 비해 11.4%나 늘어난 것. 반면 아직까지 광고 영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적 매체에서의 광고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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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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