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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美-英 자산시장, 경기부양책 철수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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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과 영국의 자산 시장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철수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로스는 “든든한 정부지원이 사라지면서 올 상반기에 대부분의 캐리트레이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트레이드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에 투자하는 것.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대표인 그로스는 “지난해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나 영란은행(BOE)등이 시행한 이른바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로 모기지 시장이나 대출 시장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 정부가 안고 있는 재정적자와 공공부채가 정부 정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미국의 공공부채는 2007년12월 기록한 4조5370억 달러보다 58%늘어난 7조1750억 달러다.

미국 정부의 2009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1조4000억 달러에 이른다.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경제지원프로그램과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공공부채와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4일 핌코는 미국과 영국의 채권 보유를 줄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양국의 국가 부채 증가로 인한 리스크가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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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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