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은 252억 달러. 순이익은 약 33억 달러(주당 74센트)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2009년 연간 이익도 주당 2.26달러로, 대공황 이후 최대 침체 상황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실적이다.
투자은행에서는 채권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투자은행 부문의 총 매출액 49억 달러 가운데 채권이 27억 달러로 50%를 웃도는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은행과 기업 자금 부문에서 높은 이익을 낸 반면 전통적인 상업은행은 여전히 부진했다. 더 우려스러운 부분은 신용이다. 대손상각률이 3분기 1.11%에서 4분기 1.92%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무수익 여신도 2.21%에서 2.80%로 늘어났다.
금융위기 후 자본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됐지만 소비자 및 기업 신용이 악화 일로를 벗어나지 못했고 전통적인 은행 기능 역시 마비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실적 발표를 앞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역시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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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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