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 반등세가 잦아들 전망이다.


역외환율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중국 지준율 인상 소식에 대한 우려감 희석 등으로 환율은 1120원 중반 거래를 지속할 듯하다. 추가 하락시 당국 경계감도 적지 않은데다 역외도 뚜렷한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아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듯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 반등세가 상승폭을 줄이고 하락 우호적인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 개입경계감과 저가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하락전환 후에도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0/112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25.5원)대비 2.2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0.5원, 고점 1126.5원에 거래됐다.

외환은행 전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의 소폭 하락과 수출업체의 리딩으로 인한 네고물량의 유입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된다.
특별한 하락재료의 부재속에 최근의 급락세에도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저가결제수요에 의한 하방경직성이 이날도 유효할 것으로 보여 급속한 하락세는 제한되며 1120원 중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내에서 등락하며 이후의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0.0원~1130.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횡보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면서 원달러 환율 반등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0원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가 아직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고 있어 역외 움직임도 주시해야 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0.0원~1129.0원.


하나은행 뉴욕증시가 중국 지준율 인상 여파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 Fed가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중국 금리 인상 우려에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차 회복됐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1120원대 레벨 부담감 및 개입 경계감 속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0원~1128.0원.


부산은행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1120원대가 강한 지지선으로 형성되고 있다. 반등시 마다 수출 업체들의 네고가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도 제한적이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0.0원~1125.0원.


대구은행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중반대에서 한차례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1120원 초반에서는 개입경계감 및 1120원 후반에서의 네고로 위아래가 막힌 장을 연출 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이어진 원·달러의 하락 추세가 바뀌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 레벨에서 추가적인 급락 역시 시장참가자 및 당국이 부담스러운 레벨이고 당분간은 쉬어가자 분위기가 어느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상황은 위쪽으로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0원~1130.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전일 미국시장에서 중국 재료의 충격이 흡수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매수 기조 약화, 여전한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에다 글로벌달러의 불투명한 움직임으로 원
화 매수를 확대할 유인이 부족한 상태다. 당국의 개입 경계 등으로 완만한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9.0원~1127.0원.


정성윤 현대선물 과장 역외 환율 하락 여파로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반전했다는 점과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빠른 중국의 긴축 기조 시작에 대한 원론적 해석(중 금리인상, 위안화 절상 기대 등으로 아시아 통화 강세), 미국발 증시 반등 압력 등 원화 강세 압력이 지난 이틀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전일 반등 시에도 5일 이평선 이상에서의 강한 대기매물이 확인된 가운데 지난 11일 발생한 갭메우기도 사실상 완료됐다. 기술적, 펀더멘탈 상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한 만큼 5일 이평선(1124.98) 이상을 효율적 매도 구간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6.0원~1128.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외환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고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 속에 뉴욕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 여파로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수출업체 네고 속에 환율의 상승폭 확대 역시 쉽지 않음을 확인한 가운데 이 같은 분위기는 환율이 그간의 반등을 접고 하락 전환하기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나, 1120원에 대한 레벨 부담 및 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낙폭을 확대하기에도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환율은 1120원대 제한된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역외의 매도 재개 여부 및 당국의 개입 여부가 낙폭 확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0원~1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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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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