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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연말 매출 급증..소비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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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의 연말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사치품에 대한 지출을 줄였던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가 되살아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티파니는 지난해 11~12월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7% 늘어난 7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휴 시즌 매출이 두 자릿수를 겨우 넘을 것으로 본 티파니의 예상을 넘어선 결과다.
특히 유럽에서의 연말 연휴 시즌 매출이 30% 급증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매출이 12%, 아시아 지역에서는 11% 늘어났다. 글로벌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소비자들이 명품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연말 매출이 급증하면서 티파니의 지난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오는 31일로 마감되는 2009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2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당순이익은 2.07~2.12달러로 내다봤다.

마이클 코왈스키 티파니 최고경영자(CEO)는 “보석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 주얼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 카지노 업계의 매출이 2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네바다주 게임통제위원회(NGCB)는 지난해 11월 네바다주의 카지노 매출이 8억7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 카지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4억 738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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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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