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티파니는 지난해 11~12월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7% 늘어난 7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휴 시즌 매출이 두 자릿수를 겨우 넘을 것으로 본 티파니의 예상을 넘어선 결과다.
연말 매출이 급증하면서 티파니의 지난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오는 31일로 마감되는 2009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2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당순이익은 2.07~2.12달러로 내다봤다.
마이클 코왈스키 티파니 최고경영자(CEO)는 “보석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 주얼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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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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