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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 車보험 손해율 현장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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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등 총 6개사...보험금 지급심사 적적성 등 집중조사
12월 평균 손해율 83% 육박 속 보험료 인상 압박수위 높여



단독[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금융감독당국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원인 점검을 위한 현장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손해율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보험금 지급심사의 적정성 등 손해율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부터 총 6개 손해보험사에 대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대상회사는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LIG손해보험ㆍ롯데손해보험ㆍ그린손해보험ㆍ악사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다.
이번 조사는 총 6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2인 1조로 편성, 2개사씩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며, 그 동안 손해율이 상승하면 보험료 인상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해왔던 업계 관행에 제동을 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에 따른 손보업계의 보험료 인상 요구가 적지않았다"며 "하지만 예정사업비 보다 실제사업비가 더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는 과당경쟁을 한 것으로, 이 부분만 신경써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해율이 지속 상승하자 보험료 인상을 시도 했다가 금융감독당국이 자구책부터 마련하라며 압박에 나서자 전면 보류하는 한편 조만간 교통사고 예방사업 확대 등을 담은 자구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12월말 기준(가마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업계 평균 무려 82.8%까지 치솟고, 게다가 최근 폭설 등으로 정부가 물가 불안에 따른 대책을 통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을 자제시킬 방침이어서 당분간 손해율로 인한 경영난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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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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