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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급증에 폭설까지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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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조난 차량이 증가하면서 긴급출동서비스 접수건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 급증으로 접수가 지연되면서 구난 서비스 제공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차량 운행 자제 및 조심운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는 4일 폭설과 한파로 인해 조난 차량이 급증, 손해보험사의 콜센터에 긴급출동서비스 출동접수가 폭주되는 등 통화량 급증으로 긴급(현장)출동 접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009년 12월 1일~31일) 한달 동안 손해보험업계 접수된 긴급출동서비스 요청 건은 155만 4374건으로 집계, 이중 강설기간이었던 16일부터 21일 7일간 접수 건은 무려 39만 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26일부터 28일 3일간에는 16만 9477건이 접수되는 등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보협회는 긴급(현장)출동이 접수된 이후에도 폭설로 인한 도로정체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출동이 평소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심지어 비탈길, 급경사 언덕 등 출동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 출동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동요청 급증으로 인한 출동인력 및 출동차량(견인차량)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오늘 내린 적설량은 서울지역만 지난 1937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손해보험사는 고객안내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의 불편 및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출동요청 접수 시 출동지연 가능성 및 원인 등에 대해 통화 및 SMS 등을 통해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출동이 지연될 경우 상황에 따라 도착시간을 수시안내 또는 긴급조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폭설로 인한 차량 접촉사고 및 긴급출동서비스 폭증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되도록이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차량 운전시에는 앞차와의 거리 준수 등 안전운행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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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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