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재고 간 불균형 20년래 최대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 광업부 장관 산티아고 곤잘레스가 구리값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산티아고 곤잘레스 장관은 로이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급증하고 있는 재고수준을 우려하고 있다"며 "구리 재고가 70만톤에 달하는 데로 불구하고 구리값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일순간에 구리값에 곤두박질 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증시상승과 약달러가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끌면서 구리값도 급등을 지속하고 있어 생산마진이 높아지자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추가 가격상승을 염두에 둔 유통업체들이 사재기에 나서 재고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작년 초부터 구리시장으로 펀드자금이 급격히 몰려 금융거래에 묶인 재고까지 사상최고 수준에 달해 재고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도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현재 구리값이 재고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고평가돼 있어 급락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리 재고수준이 높다하더라도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 및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는 한 구리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견이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이 같은 전문가들의 우려도 기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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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구리생산 업체인 칠레국영기업 코델코의 구리생산량이 작년 170만 톤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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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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