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말레이시아 링기트화가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수요가 8개월만에 폭증하면서 말레이시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채권시장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환시장에서 링기트화는 달러화대비 1.2% 강세를 보이며 3.3365 링기트화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3.3300링기트화를 기록한이후 최고치다.

중국 정부는 전일 12월 수입물량이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의 대중국(홍콩 포함) 수출도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7%가 증가했다. 다만 7일 발표한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11월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대인도 수출도 지난해 처음으로 1.5% 늘어 146억달러를 기록했다.


요친통 OSK 투자은행 수석채권딜러는 “중국이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말레이시아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올해 링기트화가 달러화대비 3.20 링기트화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 16개국 통화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가 지난 8일 발표한 12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한데다,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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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3년만기 국채금리도 6주이래 최저치를 보이며 5일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5bp 하락한 3.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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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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