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나 파이낸셜타임스(FT)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뉴스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NYT의 자매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일부 신문사들도 수 주 내로 유료화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뉴스코퍼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언론재벌 루퍼드 머독은 일부 검색엔진 업체들과 컨텐츠 제공 계약을 맺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모든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자사 기사를 공짜로 일괄 제공하기보다 일부 검색엔진에 유료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펼쳐온 것.


머독이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비디오 전용사이트 ‘훌루(Hulu)’도 지금은 공짜로 볼 수 있는 일부 TV 쇼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D

잡지 출판 업체들은 역시 유료 컨텐츠 시대를 준비 중이다. 일부 잡지사들은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와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하고 컨텐츠 유료화 준비에 한창이다. 아울러 점점 더 많은 언론사들이 아마존의 전자책(이북) 킨들을 비롯한 아이폰 등 IT 디바이스에 제공하는 기사에 요금을 부과하는 추세다.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로 지면 광고 수익과 부수 판매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들이 컨텐츠의 유료화에서 살 구멍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NYT의 올해 일일 판매부수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부 이하로 떨어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