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일제 상승..中상하이 2.6% 급등

상품주·반도체주 강세..日닛케이 3일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4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강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부진에 강보합 마감됐던 뉴욕 증시와 차별화를 이룬 것.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상품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분기 중국 경제가 지난 분기의 경제성장률 8.9를 넘어설것이라고 밝혔고, 인도의 경제성장률도 9%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8.89포인트(1.53%) 오른 1만536.92를 기록, 3일 연속 올랐다. 토픽스 지수도 10.66포인트(1.18%) 상승한 913.72를 기록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상품주 강세에 힘입어 미쓰비시(5.05%) 이토츄(4.08%) 등 종합상사주가 일제 급등했다.

어드반테스트(5.14%) 도쿄 일렉트론(4.36%) 등 반도체 관련주도 급등했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IT에 대한 매수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미토모 금속공업(5.08%) JFE홀딩스(4.87%) 등 철강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바닥을 확인했다는듯 급등했다. 전일 대비 76.63포인트(2.59%) 급등한 3153.41로 마감됐다. 상하이B 지수도 6.22포인트(2.59%)오른 246.29로 거래를 마쳤다.

장시구리(6.25%) 유저우석탄채광(6.16%) 바오산철강(4.67%) 중국 알루미늄 공사(4.40%) 등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산동황금(9.11%) 종진황금(4.99%) 즈진광업(4.66%) 등 금 관련주도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8.26포인트(0.88%) 오른 2만1517.00을 기록해 3일 연속 올랐다. H지수도 1만2673.74로 마감돼 145.08포인트(1.16%)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62.04포인트(0.79%) 오른 7963.54를 기록해 5일 연속 상승했다. 베트남 VN지수도 8.38포인트(1.78%) 상승한 479.13을 기록해 5일 연속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