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메모리칩 가격 상승에 관련주 일제 상승 이끌어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53% 오른 1만536.92로, 토픽스 지수는 1.18% 상승한 913.72를 기록하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일본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엘피다는 6.8% 급등했다. 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예츠 케미컬(Shin-Etsu Chemical)과 도쿄 일렉트론도 각각 3.5%, 4.4% 올랐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미쓰비시 상사도 5.1%, 일본 2위 광산 업체인 미쓰이 마이닝(Mitsui mining & smelting)도 1.7% 주가가 올랐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값은 전일대비 0.7% 올라 이 주 들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구리 선물 가격도 2.1% 상승한 상태.
노린추킨 젠쿄렌 자산운용사의 오사와 다케시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바꾸기 시작했다"며 "반도체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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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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