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전투기 잡는 레이더 개발 눈앞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고대 전쟁에서는 스파이를 적진에 투입해 적의 동태, 병력 수 등 정보를 캐냈다. 적군의 정보는 전쟁에서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현대전에서는 정보획득의 역할을 레이더가 담당하고 있다. 레이더는 근·원거리 표적으로부터 반사되는 에너지를 수신해 표적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레이더를 피하기 위한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됐다. 레이더도 그에 맞춰 스텔스 전투기를 잡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대(對) 스텔스용 레이더는 일반레이더와 달리 목표물이 방사하는 각종 전파를 탐지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 레이더장비는 1997년 체코 테슬라파르두비체 레이더 연구소에서 목표물 주변 전파를 탐지하는 패시브 호밍 방식의 초기단계 대 스텔스 레이더 타마라(TAMARA)를 개발했다. 중국과 미국은 각기 초기개발품을 구입해 이를 기반으로 정숙감응시스템과 무저항 집응장치로 발전한 모델을 시험중이다.
기본원리는 전파 반사 원리를 이용한 일반레이더와 달리 목표물이 교신이나 센서 작동 등을 위해 방출하는 전파를 탐지한다. 이를 통해 위치, 속도를 측정한다. 자체 전파를 방사하지 않아 전파방해로부터 자유롭고 이동식 레이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에서 개발한 정숙감응장치는 테스트 과정이 현재 마무리 단계이며 곧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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