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S그룹에서 '흑자제조기'로 손꼽히는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이 직접 세계 각지서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 지인에 선물해 화제다.


LS엠트론은 최근 심 사장이 국내와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촬영한 사진 12장으로 구성된 '자연과의 만남' 달력을 제작,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바이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심 사장은 고교시절부터 사진을 취미삼아 왔다. 특히 평소 '사진을 통해 인생 뿐 아니라 기업경영의 원리를 깨닫는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해 왔다.


이번 달력 사진에는 전북 무주의 ‘덕유산의 아침’(12월) 등이 포함돼 있는데 ‘덕유산의 아침’ 일출 컷을 찍기 위해 영하 30도가 넘는 혹한에도 산 정산에서 몇 시간을 꼬박 기다렸던 것은 심 사장의 끈기를 잘 보여주는 일화다.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을 헤매다 길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발생했었는데 이 역시 심 사장의 사진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내년 1월부터는 아예 사진 홈페이지를 ‘해피 투게더’(www.htogether.com)를 오픈한다. 특히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 전세계에 있는 LS엠트론 임직원 및 해외 바이어, 지인들과 이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전개한다는 각오다.


심 사장은 "기업의 경영은 한 장의 사진을 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 붓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며 “열정, 인내의 정신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질 때 멋진 경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D

그는 또 “그동안 LS를 사랑해 주시고 사진과 늘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번 달력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기계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적자였던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심 사장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출범한 LS엠트론의 수장을 맡아 상반기 영업익 208억원 실현으로 이끈 '흑자제조기'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