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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육중점 학교 내년 3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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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예술, 체육 교육과정을 특화해 가르치는 학교가 내년 30곳가량 지정돼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이화여대에서 '중ㆍ고교 단계의 예술ㆍ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술ㆍ체육 중점학교 정책연구 시안(연구팀장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이영희 교수)을 발표했다.
예술ㆍ체육 중점학교란 중학교나 일반계고에서 통상적인 교육을 하면서 예술ㆍ체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설치해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시안에 따르면 예술ㆍ체육 중점학교는 중학교 및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선정위원회를 거쳐 교육감이 지정하게 된다.

지정된 학교는 예술 4개 분야(음악, 미술, 무용, 공연ㆍ영화)와 체육 등 5개 분야 가운데 학교별로 1~2개를 선택해 운영한다.
음악 분야에는 관악, 현악, 성악, 건반, 작곡, 한국음악, 실용음악 등의 교과가, 미술 분야에는 회화, 조각, 사진, 디자인, 공예, 애니메이션, 영상, 뉴미디어 등의 교과가 설치될 수 있다.

예술ㆍ체육 중점학교라고 해서 모든 학생이 예술ㆍ체육 중점과정을 이수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별로 약 30% 내외(2~4개 학급)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ㆍ체육 중점과정을 운영하고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일반 교육과정을 가르친다.

예술ㆍ체육 중점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주되 중학교는 교육과정의 20%, 고교는 30~40%를 예술ㆍ체육 과정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일반과정 학생과 예술ㆍ체육 중점 과정 이수학생을 구분해 선발하며 일반과정의 경우 일반 중학교 및 고교 선발 방식과 같다. 예술ㆍ체육 중점과정의 경우 중학교 및 평준화 지역 고교는 선지원, 후추첨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 자율에 맡기는 방안과 학습계획서ㆍ학교장 추천서 등으로 1차 선발한 뒤 최저심사기준 이상 학생 대상 추첨 방안 등 2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장은 공모제로 임용되며 지정 초기 시설 확충비 5억원과 연간 2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우선 내년에 30곳 내외를 지정해 내년 하반기 실시되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정책연구 결과와 시.도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정방안을 마련하고 2010년 상반기 중 대상학교를 지정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지정된 예술ㆍ체육 중점학교에 초기 시설비 확충을 위한 약 5억원과 연간 운영비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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