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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래세대 투자···'놀이터 짓고, 교재 제공'

최종수정 2009.12.18 11:01 기사입력 2009.12.18 11:01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LH는 친환경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10번째 결실을 맺었다. 18일 LH는 부산 영도구 동삼3동의 낙후된 ‘일산봉 어린이 놀이터’를 ‘신나는 숲’ 놀이터로 새롭게 개장했다.
‘신나는 숲’으로 리모델링된 ‘일산봉 어린이공원’은 지난 수년간 낡은 놀이시설과 부족한 휴식공간 등을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뜸한 장소였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분지처럼 자리하고 있으나 시설 및 공간 디자인에 주변 특성이 반영되지 못한 채 개성 없는 공원으로 방치돼 왔다.

LH는 지난 6월 이 공원을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하고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이날 개장했다.

연면적 1878㎡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 ‘신나는 숲’ 놀이터는 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수십년생 이상의 해송, 벚나무 등 73주의 교목과 관목 300주는 그대로 존치시키고 벚나무와 모과나무 등을 식재했다. 공원 곳곳에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관리가 어려운 간이화장실은 철거하기도 했다.
또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라는 특성답게 오두막형태의 놀이시설과 다양한 체험기구들이 자리잡았다. ‘소리전화기’와 ‘소리반사경’은 아이들에게 공감각적인 체험을 일깨우는 교육적인 놀이시설이다. 공원 안쪽에는 어린이들이 나무에서 직접 ‘과일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LH는 2006년부터 9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고 30여개 놀이터의 모래를 교체했다.

한편 LH는 국민임대단지 내 공부방 11개소에 2000만원 상당의 DVD 영어교재와 영어책자, 시청각 교육기기를 전달하는 ‘아이별 꿈터’ 영어교재 지원사업 행사를 18일 화성능동 국민임대 7단지 내 공부방에서 가졌다.

취약계층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국민임대주택 입주가정 자녀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은 기금으로 이뤄졌다.

LH 이봉형 서민주거본부장은 “국민임대 입주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아이별 꿈터 영어교재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임대 입주가정의 어린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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