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페루국적 피의자 인터폴 적색수배로 잡힌 뒤 범죄인도 절차 밟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7월20일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돈 가방을 훔쳐 외국으로 달아난 페루국적 피의자 둘 중 1명을 국내로 데리고 오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잡힌 사람은 로드리게스씨(52)로 7월31일 페루입국 중 인터폴 적색수배로 검거된 뒤 범죄인도 요청 절차를 밟아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신병을 인수한다.
로드리게스씨는 올 7월20일 오후 3시20분께 청원군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보안업체 직원이 현금지급기에 현금을 채우기 위해 돈 가방을 주변에 내려놓고 작업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현금 4000만원이 든 가방을 훔쳐 범행 3시간 뒤인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태국으로 빠져나갔다.
경찰은 목격자가 제보한 용의차량을 곧바로 수사, 페루국적 피의자 2명이 차를 빌린 것을 확인하고 전국에 수배 및 출국금지조치를 내렸으나 이미 외국으로 나간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인터폴의 국제수배에 이어 법무부와 함께 범죄인 인도요청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손을 써 국내로 데려올 수 있게 됐다.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외국인범죄에 대해 인터폴, 법무부, 페루당국과의 공조와 협조로 범인을 잡아 신병을 확보 할 수 있는 좋은 예”라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신병을 넘겨받아 사건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유무 및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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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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