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일은행장에 리처드 힐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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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7일부터 시중은행 중 최연소의 나이(45세)로 SC제일은행장에 부임하게 된 리처드 힐 행장은 외국계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데이비드 에드워즈 행장의 뒤를 이어 젊은 나이에 제일은행장 자리를 꽤찬 리처드 힐 행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는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를 연습해 10분여에 해당하는 인사말을 할 정도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 행장이 외국계 최초로 지주사를 설립하고 증권사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경영성과를 보인 반면 금융당국과의 불협화음과 노조와의 갈등은 이제 리처드 행장이 개선해나가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리처드 행장은 우선 취임 한 후 영업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행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밝히면서 향후 2년간 1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년간 100개에 달하는 지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패키지상품 두드림과 몰아드림 등 선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제일은행이 지점 확대를 통해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부동산 매각을 통한 투자확대 의지도 피력했다. 리처드 행장은 "부동산 규모가 10억달러에 달하는 등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 매각을 통한 수익으로 비즈니스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방법으로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과의 관계도 최적의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때로는 이견을 보일 수 있지만 건전한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제일은행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노조와의 갈등도 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굉장히 빨리 성장하다보니 일종의 설장통이라고 본다"며 "노조와 긴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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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보험업에 진출 의사도 밝혔다. 팀 밀러 SC지주 이사회의장은 "기존 보험회사의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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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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