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프랑스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희망한다며 문화협력사무소를 개설하는 방안을 북한 측에 제안했다.


자크 랑 프랑스 대북특사는 16일 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평양 방문을 보고하면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문화 및 언어 협력을 위한 영구협력기구를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랑 특사는 "북한과 단계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가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문화협력사무소가 개설되면 북한 주민의 인권 및 생활 여건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주요 유럽국가 중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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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특사는 "프랑스는 단기간에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방안이 아닌 계적으로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서두르지 않고 북핵 문제의 진전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랑 특사는 지난달 9~13일 5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북핵 및 양국 관계 개선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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